Internetworking 개념 스윽 훑어보기(계속) | |
추석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찾아온 제법 긴 휴가였죠. 날씨가 좋지 못하고 태풍까지 와서 좀 걱정되는군요. 태풍에 피해입으신 분들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쓰려니까 좀 이상하군요. 오늘은 라우터들이 IP를 이용하여 활동하는 네트워크 레이어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 |
9. Network Layer의 기능 네트워크 레이어는 특정 프로토콜(IP, IPX등)과 관련하여 논리적인 목적지 주소와 소스 주소를 정의해 주는 곳입니다. 이런 주소들을 이용하여 트래픽이 이동할 이상적인 경로를 찾아냅니다. 또한 데이타 링크 레이어의 여러가지 다양한 링크들을 상호 연결해 주기도 합니다. 이 레이어에서 동작하는 장비를 라우터라고 하고, 라우터가 하는 일을 라우팅이라고 합니다. |
|
위의 그림을 보시면, 첨 보시는 분들은 좀 헷갈리 수도 있겠지만 간단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우선 서울 라우터와 부산 라우터의 Serial 인터페이스 0.2와 0.1이 각각 프레임 릴레이 망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각 라우터의 Ethernet 인터페이스는 두대씩의 PC와 연결되어 로컬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10.0.0.0이라는 IP를 24비트로 서브넷팅하여 각 구간에 할당하였습니다. 먼저 WAN 구간에 10.1.12.0 네트워크를 할당하고 서울 라우터는 1, 부산 라우터는 2를 주었습니다. 10.1.12.1과 10.1.12.2라는 말이겠죠? 그리고 서울 라우터쪽의 이더넷 구간에 10.1.1.0/24를 할당, 라우터 자신은 1, 각 PC는 2와 3을 주었습니다. 부산쪽도 이더넷 구간은 동일한 구성입니다. 그런 후 각기 다른 네트워크들을 상호 연결해 주기 위해 RIP이라는 라우팅 프로토콜을 동작시켰습니다. 이때에 각 라우터의 라우팅 테이블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겠습니다. | |
|
|
|
|
라우터에서 show ip route라는 명령어를 사용하면 해당 라우터가 가지고 있는 라우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출력되는 정보를 라우팅 테이블이라고 부릅니다. 라우팅 테이블은 크게 3가지 정보를 보여줍니다. - 네트워크 주소 : 말 그대로 네트워크 레이어의 주소입니다. 그럼 서울 라우터의 라우팅 테이블을 하나씩 분석해 보겠습니다. (1) 10.0.0.0/24 is subnetted, 3 subnets (1): 10.0.0.0이 24비트로 서브넷팅되어 3개의 서브네트워크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서울에 있는 10.1.1.2 PC가 부산의 10.1.2.2 PC와 통신을 시도합니다. 라우터는 Ethernet 인터페이스를 통해 프레임을 받아 목적지를 확인합니다. 목적지 주소가 10.1.2.2인 것을 확인하여 라우팅 테이블을 참조합니다. 라우팅 테이블 (3)번이 해당 목적지에 관한 정보이고, Serial 0.2로 패킷을 보냅니다. |
|
위와 같은 패킷이 부산 라우터로 전송되고, 부산 라우터는 IP 헤더를 떼어내고 목적지를 확인합니다. 자신의 라우팅 테이블에 10.1.2.0 네트워크는 Ethernet 0으로 보내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더넷쪽으로 스위칭 시키고 최종적으로 10.1.2.2 PC가 해당 데이타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 정확히 이해를 못하셔도 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다루게 될테니 점점 지식을 쌓다보면 어느순간 종합적으로 이해가 되는 날이 있을 겁니다. |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 Transport 레이어의 기능을 알아보고 시스코 장비 선택에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면 이번 장이 드디어 끝나겠군요. 그럼 좋은 주말 시작하세요. | |
Netguide CCNA 교육담당 배남이 |
※ 출처 : Netgu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