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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20:49
2009. 7. 8. 15:59 Lecture/ICND
Internetworking 개념 스윽 훑어보기(계속)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전 바람이나 쐴까하고 바다 보고 왔습니다. 비가 좀 오긴 했지만 재밌었습니다. 그 바람에 주말동안 강좌를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번주는 좀 더 열심히 해서 빨리 지루한 이번장을 끝내려합니다.

 

3. 7 Layer OSI 참조 모델(OSI reference model)

OSI 모델은 ISO에서 개발한 모델로써 open system interconnection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open system를 상호 연결하는 것인데, 여기서 open system이란 다른 시스템과 통신하기 위해 개방된 시스템을 말하는 것이죠. 저번에 배운 시스코 계층적 모델과는 달리 실질적인 네트워크 동작을 이해하는데 정말 중요한 모델이기 때문에 잘 이해해 두셔야 합니다. 앞으로 배울 실무적인 네트워킹에서 이 모델을 모르고선 설정뿐 아니라 장애처리 등에도 상당히 애를 먹게 됩니다.
OSI 모델은 2개의 그룹과 7개의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레이어들은 상하위 레이어들과 밀접과 관련을 맺고 있으습니다. 하위 레이어가 동작해야 상위 레이어가 동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각각의 레이어에 관해 공부하기 전에 우선 프로토콜(protocol)이란 것에 대해 잠시 알아보고 넘어가겠습니다.

 
- 프로토콜(protocol) : 프로토콜의 사전적 의미는 '의정서'정도입니다. 즉, 양국이 합의하에 만든 조약이라는 말이죠. 통신과 관련되어 사용하는 프로토콜 역시 규약이란 의미입니다. 규약이라고 해서, '18세 미만은 성인 사이트에 가입할 수 없다.'와 같은 법적인 규약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신을 하고자하는 쌍방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약속같은 것이죠. 세계에는 무수히 많은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가 있고, 각각 다른 기술을 사용해서 네트워킹을 합니다. 그럼 당연히 호환성의 문제가 발생하겠죠. 가령, 마이크로소프트사의 OS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시스코 라우터를 사용해서, 쥬니퍼 라우터를 사용하는 매킨토시 사용자와 통신을 하려고 합니다. 단지 두명이 통신을 하려는데 이미 4개의 회사가 등장합니다. 뭔가 공통된 규칙이 없다면 이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MS가 A라고 하는걸 매킨토시가 B라고 받아들이면 곤란할테니 말입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프로토콜입니다. IBM이 1974년 처음으로 SNA라고 하는 계층적 프로토콜을 선보였고, 현재에 인터넷에 사용되는 TCP/IP와 같은 프로토콜로 발전되었습니다. 지금은 ISO와 ITU 등이 통신 규약의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각 레이어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상위의 세개 레이어입니다.
 

(1) Application layer

우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application은 워드프로세서일 것입니다. 워드프로세서는 우리가 문서를 작성하도록 편의를 제공해주는 것이죠. 네트워크에도 이러한 application들이 있습니다. 이메일을 전달해주는 SMTP, 파일을 전송해주는 FTP, 게다가 웹서핑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HTTP등이 네트워크용 application입니다. 한 사람이 가로선을 인터넷 상에서 그리기 위해 http를 사용한다고 하면, 'HR'이라는 코드를 html 문서로 만들어 웹에 올려놓으면 웹브라우저에서 가로선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이 레이어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잠시 위에 설명한 프로토콜을 돌아와, http도 프로토콜의 한 종류입니다. 요즘은 대다수가 internet explorer라는 웹브라우저를 사용하지만, 아직도 서양에선 netscape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 두 브라우저가 'HR'에 대해 다르게 사용한다면, 한쪽은 가로선을 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메모장에서 <> 괄호안에 hr이라고 적으신 후 hr.html이라고 저장하신 후 웹브라우저에서 한번 보세요. 뭐가 보이는지...^^

 

(2) Presentation layer

이 레이어는 데이타가 어떤식으로 보여질지에 관한 것입니다. ASCII나 JPEG 등이 그 예로, 데이타의 포맷형식입니다. jpg는 늘 접하는 그림포맷 형식이죠? 같은 파일이라도 jpg를 jjj로 바꾼다면 더이상 그림을 볼 수 없게 됩니다. 다시 http의 예를 들면, 브라우저들은 htm, html등과 같은 형식만 http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3) Session layer

여기서는 특정 데이타가 어떤 application에 속하는지 구분해줍니다. operating system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죠. session layer 프로토콜로는 SQL, NFS 등이 있습니다.

 

위의 세가지 레이어들은 앞으로 배울 네트워킹과는 다소 별개의 문제입니다. 네트워크 관리자는 하위 레이어와 관련된 프로토콜등을 적절히 설계하여 통신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주고, end station의 사용자들이 상위 레이어를 통해 통신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네트워커인 우리들의 주 관심 대상은 지금부터 알아볼 data flow 레이어입니다.
그런데 여행에서 막 돌아와서인지 좀 피곤하군요. 혹시라도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을 위해 일단 몇자 올려봤습니다.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Netguide CCNA 교육담당 배남이


※ 출처: Netguide
posted by lepoussin